About 3.3
과거 우리나라 공간의 기본적 단위는 평(坪)이였으며 이는 대략 1.818m X 1.818m의 크기로 성인 남성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공간입니다. 정확한 면적 산출이 어렵고 일본 식민지 시대의 잔재이기에 지금은 지양하는 표현이 되었지만 지금도 우리의
삶에 깊숙하게 존재하는 단위이며, 미터법으로 환산 했을 때의 크기는 약 3.3058㎡입니다.
모든 공간은 작은 크기에서 시작하며 작은 공간들이 모여 전혀 다른 형태의 완성된 공간으로 구축됩니다. 작은 모듈(3.3㎡)이 되는 기본 공간부터 밀도 있게 계획하고 쌓아 올려 기능 및 미(美)적으로 유연하며 완성도 높은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3.3Architects가 추구하는 철학입니다.